영화

파이트클럼

오지로운나 2023. 5. 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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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은 보험 회사의 사고 조사원으로[7], 매주 비행기를 타고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무기력하게 살아갔다. 유일한 취미가 이케아 카탈로그를 보며 가구를 수집하는 것인 그는 자주 비행기를 타며 일해서 시차에 적응하지 못했는지 어느 날부턴가 불면증을 앓게 되었다. 의사와 상담하자 의사는 불면증으로 죽을 일은 없으니, 정말 고통이 뭔지 알고 싶으면 말기 암 환자나 신경 기생충 환자, 당뇨 환자 등 불치병 환자들의 모임에 가 보라고 한다.

주인공은 그런 모임에 자신이 환자인 척 위장하고 참석했고 안도감을 느낀 뒤 잠을 설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모임에서 본 말라 싱어(헬레나 본햄 카터)라는 여자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짜로 모임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다시 불면증이 재발했다. 그러던 중 주인공은 출장을 위해 탄 비행기에서 비누 판매상인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을 만나고, 그의 명함을 받았다. 그리고 타이밍 나쁘게도 출장에서 돌아오자 가스 누출로 집이 폭발해버려 갈 곳이 없어진 주인공은 타일러의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술집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주인공은 타일러의 집[8]에 머물기로 하는데, 집으로 가기 전 타일러는 주인공에게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때려보라고 한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술집 앞에서 치받기 시작한 둘은 곧 기묘한 해방감을 느낀다. 이윽고 1대1로 치받으면서 해방감을 느끼는 이 목적없는 폭력은 '파이트 클럽'이라는 집단으로 커지게 되었으며, 파이트 클럽은 곧 물질문명을 혐오하는 타일러의 사상을 따라 기존 체제를 부수려는 테러단체로 발전하기에까지 이른다. 이건 좀 과하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타일러와 갈등을 빚고 파이트 클럽에 반발심을 가지게 되지만[9] 이미 수많은 대도시에 퍼져서 타일러를 광신에 가깝게 추종하는 사이비 종교처럼 변질된 파이트 클럽은 주인공의 손을 떠난지 한참 오래였고, 이로부터 소외된 주인공은 다시 우울한 나날을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타일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을 알게되고 사방팔방을 뛰어다니면서 타일러를 찾아다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요것도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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